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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힘 공관위, 오늘 부적격자 의결…서병수·김태호에 "험지 나서달라"

    정당 | 02-06 15:26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을 이날부터 공관위에서 의결되는 대로 즉각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5선 서병수 의원과 경남 3선 김태호 의원에게 당이 험지 출마를 요청한 데 대해선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우선적으로 좀 어려운 데를 가서 이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오늘 중으로 (부적격 기준 심사가) 50개 정도 마무리돼서 오늘 의결해야 할 것 같다"며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신청자에 대한 통보는 즉각적으로 하겠다. 오늘부터 의결되면 바로 신속하게 연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4차 회의를 연다.

    정 위원장은 이어 당에서 부산 5선 서병수 의원과 경남 3선 김태호 의원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한 데 대해선 "본인 의사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본인들이 많이 수고해서 다선 의원이 됐지만 또 당의 혜택을 받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이 굉장히 어려운 입장이므로 우선적으로 나서서 좀 어려운 데를 가서 한 지역구라도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은 서 의원에게 부산 북강서갑을, 김 의원에게 양산을 출마를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이원모 전 대통령실 비서관 등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이 양지에 출마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지원하는 건 자유인데 한 번 살펴보겠다. 또 공관위원들과 같이 논의해 봐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공천해 나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 눈높이'를 기준으로 공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이다.

    또한 정 위원장은 공관위에서 '단수 추천' 지역부터 결정해 공천 신청자 면접을 곧바로 진행한 뒤 다음 날 결과를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 위원장은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구 선정 기준을 묻는 말에는 "계속 (국민의힘 후보가) 떨어진 지역이라든가, 어떤 경우는 후보자들이 많이 지원했지만,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구조라면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카드가 50개 지역인데 어느 정도 될지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굉장히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까 새로운 인물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이날 현역 의원 중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 탈당 경력이 있는 의원에 대해 총선 후보 경선 시 득표율을 감산하기로 한 규정에 대해 이의 제기가 들어와 검토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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