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4호기를 제외해도 오는 2030년까지 총 7기의 원전이 운영 허가 만료로 가동 중단을 앞두고 있다.

영광 한빛 1·2호기(2025년 12월, 2026년 9월), 울진 한울 1·2호기(2027년 12월, 2028년 12월), 경주 월성 2·3·4호기(2026년 11월, 2027년 12월, 2029년 2월)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에서 이 원전들의 추가 운영을 허가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새 정부의 원전 정책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발언 등으로 미루어 보아 안전 확보를 전제로 '계속 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다양한 에너지원을 유연하고 균형 있게 사용하는 합리적 '에너지 믹스'를 강조했으며, 원전과 관련해 지난 5월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원전이 위험한 에너지라는 생각은 여전한데 이미 지어진 원전은 계속 잘 쓰자(는 입장)'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류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