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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회 | 09-02 16:20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별로 윤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 수치를 보이면서 여권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P))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9.6%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4%P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2022년 8월 4번째주 29.3%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나타난 20%대 지지율이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2%P↓), 대구·경북(3.0%P↓), 인천·경기(1.2%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광주·전라(4.0%P↑), 대전·세종·충청(2.9%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4.2%P↓), 30대(3.3%P↓)에서 하락했고, 20대(3.6%P↑), 40대(2.5%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국정 수행 긍정률"이라며 "장기화한 의정 갈등으로 '응급실 의료 공백'이 현실화함에 따라 대정부 신뢰감이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2.8%, 더불어민주당이 42.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2%P 하락했고, 민주당은 2.2%P 상승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8.0%, 개혁신당 3.9%, 진보당 2.2%, 새로운미래 1.6% 등이었다. 무당층은 7.4%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말 21%를 기록한 이후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한 주 전(27%)과 비교해도 4%P 하락한 수준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당정 간 의료 대란 갈등과 친일 논란 등이 지지율을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0%, 민주당은 31%, 조국혁신당은 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내렸지만, 민주당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혁신당의 경우 1%P 하락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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