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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나를 밟고 윤 정부 성공시켜달라”

    선거 | 12-12 11:17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며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제 떠난다.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아버지인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산소에 성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총선을 앞두고 전격적인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내 친윤 핵심 중 처음이다.

    장 의원은 이후 <부산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총선 불출마’ 배경에 대해 “사실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될 때부터 늘 각오는 하고 있었다”며 “지금 윤석열 정권 성공보다 더 절박한 게 어디 있나. 그 최소한의 조건인 총선 승리를 위해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인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이라는 게 수성이 중요하고, 특히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가 된 다음에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당 지지율이 상승곡선이 안 되면 이런 요구가 있을 것이라는 각오는 당연히 하고 있었다”고 이번 결정이 오랜 고민 끝에 이뤄졌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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