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4-26 02:25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 리 앤더슨룸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소와 반도체·친환경 분야의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첫날 넷플릭스의 K-콘텐츠 투자(25억 달러 규모)를 이끌어낸데 이어 이틀 만에 총 44억 달러(한화 약 5조 8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세일즈 외교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윤 대통령이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우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개최한 투자신고식에서 수소 분야에서는 에어 프로덕츠(수소 생산시설 분야)·플러그 파워(수소 분해·연료전지 생산시설·연구개발 센터) 등이 투자를 결정했다.
또 반도체 분야 온 세미콘덕터(전력반도체 생산시설)·그린 트위드(반도체 장비부품 생산시설), 친환경 분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설)·EMP 벨스타(친환경 초저온 물류시설) 등도 투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6개 사 CEO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표하며,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청정수소, 반도체, 탄소중립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생산시설을 국내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간 공급망 및 첨단기술 협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에너지·산업구조의 친환경 전환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투자 신고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반도체·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 한미 주요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퀄컴·램리서치·온 세미콘덕터·코닝·IBM·마이크로소프트·구글·GE·테라파워·GM·테슬라·보잉·록히드마틴·모더나·바이오젠 CEO 등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삼성전자·SK·현대차·LG·롯데·한화·한진·효성·풍산·한국항공우주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 동맹"이라며 "군사·안보부터 공급망·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반에는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평가받는 한미 FTA가 있다"며 더욱 견고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핵심·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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