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4-26 02:22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존 커비 미국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5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과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약속을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워싱턴DC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런 차원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오늘과 내일 사이 양국 정상 간 다양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고 이번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며 이것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지상병력 외에 해상 등 다른 수단을 강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계속 실험을 강화하고 그들의 병력이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많은 위협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한미 동맹을 계속 긴밀하게 유지하고 동맹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주간 한미 동맹 간 추가적인 연습과 노력이 있었다"며 "북한의 도발을 적절하게 억지하고 대처할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번엔 70주년 동맹을 축하할 뿐 아니라 앞으로 미래의 70주년을 기대하는 자리이고 우리가 함께 이렇게 멋진 동맹을 심화하고 더 포괄적으로 넓힐 기회여서 철통같은 동맹을 강화해나가는 복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결정은 각국의 주권 사안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을 요청하겠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대한민국이 인도주의적 지원, 비살상 무기 관련 어떤 능력을 제공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인지, 그리고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 지원할 것인지는 각각 주권을 갖고 있는 모든 국가가 개별적으로 정할 사안이라는 점을 저희는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살상무기를 지원한 국가도 있고, 그러지 않은 국가도 있다"며 "선거를 통해 당선된 지도자, 그렇게 지도자를 뽑은 국민의 의사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저희 미국은 존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그럼에도 저희가 분명 기대하는 것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우크라 전쟁'이 양국 정상들 간에 분명히 토론이 된다는 점"이라며 "다만 얼마나 더, 얼마나 덜 지원할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예단한거나 말씀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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