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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윤 대통령 "美 도감청 의혹, 철통같은 한미동맹 신뢰 못흔든다"

    청와대/국회 | 04-26 04:04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정보당국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N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지난 24일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이같이 밝힌 이유로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관계가 높은 수준의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당신이 그런 신뢰가 있다면,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에 유출된 기밀 문건에서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 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문제와 관련한 대화가 포함되면서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도·감청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 "우리는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던 윤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경제적인 인센티브(혜택)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북한과의 그런 협상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가 보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만 문제와 관련,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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