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5.04.14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소음도 모자라 몸싸움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평산마을’

    사건/사고 | 07-15 09:04

    사저 내부 촬영한 유튜버 고소

    5월 말 보수단체 이어 두 번째

    방문객·경찰과 충돌 사건도

    경찰에 폭력 행사한 2명 입건


    시위자가 설치한 수갑 뒤쪽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로 귀향한 뒤 시작된 보수단체와 극우 유튜버의 시위가 끝도 없이 이어지면서 고소와 몸싸움 등이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지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측과 이웃 주민들이 극우 유튜버 등을 스토킹과 허위 사실,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거나 진정서를 제출하고, 시위자와 방문객 사이에 주먹 다툼까지 벌어지는 일이 다반사다. 시위자와 주민, 방문객 간 충돌이 잇따르는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14일 양산경찰서와 평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3일 유튜버 A 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최근 사저 앞 시위 현장을 중계하면서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해 문 전 대통령의 서재와 텃밭 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출입이나 택배 배달 상황 등 사생활까지 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에 앞선 올 5월 말 사저 앞에서 확성기로 시위를 한 3개 보수단체 회원 4명을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욕설과 허위 사실의 반복적 유포로 인한 모욕,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이웃들도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거주하는 도예가 박 모(40대) 씨는 “문 전 대통령이 가마에서 저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린 뒤 스토킹 수준의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다”며 “극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처벌해 달라”고 최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박 씨는 “밖에 나가기만 해도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집 마당과 창 안까지 방송에 내보내는 등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모욕적인 욕설은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에게 수십억 원을 받는다는 허위 사실까지 방송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간혹 사저에 손님이 왔을 때 음식 솜씨가 좋은 어머니가 도와주곤 한 것을 두고 ‘돈을 주고받는 사이’라며 칠순이 넘은 노모까지 표적으로 삼아 더 참을 수 없어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웃이자 도예가인 신 모(60대) 씨도 1인 시위자, 극우 유튜버 등을 3차례에 걸쳐 경찰에 고소하거나 신고했다. 신 씨는 “유튜버가 방송하면서 제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평산마을로 오게 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마을 앞을 지나가면 집단으로 위협해 경찰에 신고 또는 고소했다”고 말했다.


    시위자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 위해 설치한 텐트. 

    평산마을 주민들은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스토킹 수준의 자극적인 방송을 내보내면서 고소와 진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부 유튜버가 바뀌는 것을 볼 때 돈벌이를 위해 마을을 찾은 유튜버들이 목적을 달성하면 떠나고 다른 유튜버가 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평산마을 시위자와 방문객이 충돌하거나, 시위자가 경찰을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1시 10분께 평산마을 방문객 B 씨가 사저를 향해 욕설하는 C 씨를 보고 “왜 그러냐”고 항의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후 이들은 주먹다짐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2일에는 사저 앞에서 소란 행위를 제지하던 경찰관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2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정동수 기자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일용엄니’로 알려진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 ...

    방탄소년단 제이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nbs...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n...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그룹 BTS(방탄소년단...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국립과학수사원 등 20여 ...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이 3일 오전 교육청에&nb...

    물금읍 신도시와 원동면 화제리를 연결하는 오봉산...

    부산 중구가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 부산항...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2일부터 부산시민공원 전역에서&n...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주)아이에스 사무실에서...

     “전통 건축물을 만드는 일은 또 하나의&nbs...

     윤동한 서울여해재단 이사장대구가톨릭대는 지난 ...

    ‘부산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을 앞세워 400%라는 폭발적인 매출 신장 기록...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김세원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