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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회 | 07-12 10:19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잠정 중단하고,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들의 풀(Pool)단 취재를 제한했다.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자 ‘메시지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코로나 우려 ‘풀단’ 취재도 제한
두 달 만에 지지율 30%대 추락
‘리스크 관리’ 차원 결정 분석도
대통령실은 대통령 집무실(2층) 아래층에 있는 기자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동거인 확진을 포함하면 확진자가 두 자릿수까지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과거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와 기자실인 춘추관이 별도 공간에 있었던 상황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도어스테핑 중단 통보에 출입 기자단은 반발했다. 당초 국민소통관장실이 도어스테핑을 당분간 풀단 체제로 운영키로 전날 공지했는데, 대통령실이 이날 아침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고강도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대변인 브리핑 역시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락하자 정제되지 않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소통’ 수단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두 달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에게 물어 이날 발표한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37.0%, ‘잘못하고 있다’는 57.0%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6월 말 조사에서는 긍정 47.8%, 부정 46.3%였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 40.9%, 부정 5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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