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기상청GO
선거 | 03-22 10:45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대표 선수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이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거운동을 하던 모습.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정치인의 생활을 청산하고 국민 속으로 돌아가려 한다. 근본적으로 저의 정치적 역할에 대한 고뇌 때문에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치에 뛰어들게 했던 거대 담론의 시대가 저물고 생활 정치의 시대가 왔다면 제가 거기에 적합한 정치인인가를 자문자답해봤다. 선거만 있으면 출마하는 직업적 정치인의 길을 더는 걷고 싶지 않다”며 정계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부산진구 성지초등학교와 부산개성중, 부산동고,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3년 문민정부의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맡은 뒤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김부겸 국무총리 등 이른바 ‘독수리 5형제’의 막내로 민주당의 전신인 옛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해 같은 지역구에서 2004년 재선에 성공한 뒤 2011년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부산으로 내려와 재기를 모색했다. 2016년 총선에서 마침내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부산 정치권의 새 역사를 열었고,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역임하면서 정치적 중량감을 한껏 높였다. 2020년 총선과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잇따라 낙마했지만, 6월 부산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군 중 경쟁력과 인지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전 장관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시민의 한 사람이자 평당원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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