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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서호 신임 소장, 사무소로 첫 출근(종합2보)

    북한 | 06-14 11:20

    北임시소장대리가 맞아…남북 소장간 상견례는 불발



    서호 통일부 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신임 남측 소장인 서호 통일부 차관이 14일 임명 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를 방문했다.

    서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출경했다.

    그는 오전 9시께부터 사무소 남측 직원들에게 업무 현황을 듣고 청사를 돌아보는 등의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는 이후 연락사무소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유관기관 근무자들과의 간담회 등 계획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2시께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서 차관은 전임자인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을 잇는 2대 남측 소장에 지난 7일 임명됐다.

    연락사무소 소장은 비상주 직책으로, 정기적으로 사무소에 출근해 업무를 보며 북측 인사들과 남북관계 관련 사안을 협의해 왔다.

    이날 북측에서는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 등이 나와 차관을 맞이했다.

    김 임시소장대리는 지난 8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를 방문했을 때도 나와서 맞이한 적이 있다.

    다만 이날 서 차관과 전종수 북측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간의 상견례는 불발됐다.

    북측은 전종수 소장이 이날 평양에서 개성에 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미리 남측에 알려왔다.

    정부는 통상 주 1회 열리던 남북 소장간 회의가 최근 몇 달간 중단되자 비정례적 개최로 변경하는 등의 '실질적 운용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측과의 협의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전종수 소장이 나오지 않아 연락사무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남북이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 차관은 지난 12일에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과 함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만나 고(故) 이희호 여사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받았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14 10: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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