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준결승 진출을 지휘한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계약을 4년 더 연장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은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계속 지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28년 만에 준결승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다음 두 주요대회까지 대표팀을 이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표팀 감독직은 굉장한 특권이고 진정한 영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여름 잉글랜드 전체가 대표팀 뒤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한 것은 정말 특별했다"며 "젊은 대표팀이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보는 것도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12일과 15일 크로아티아, 스페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새 대표팀 명단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 제이슨 산초(도르트문트), 메이슨 마운트(더비카운티) 등 젊은 선수들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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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05 11: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