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8.10점을 획득해 ‘청렴도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창원시는 안상수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청렴도 등급을 끌어 올려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으로 공직문화의 기본틀을 바꾸는 데도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은 공공기관의 소속직원이 내부고객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와 민원인 등 업무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를 종합한 후,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 각종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 감점요인을 반영해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출한다.
통합 창원시 제2기 출범과 함께 안상수 창원시장은 ‘청렴’과 ‘헌신’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삼고 부패공직자 무관용원칙 적용,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실시 등 부패방지 제도개선 및 실효성 강화에 노력해 왔으며, 공직자 청렴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서’ 제출 의무화와 ‘매월 1일 청렴데이’ 운영 등을 통해 전 직원 동참을 유도하는 반부패 청렴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콘서트 개최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제 도입 ▲간부공무원 청렴도 측정 ▲청백-e 시스템 운영 ▲방문민원 청렴안내문과 청렴문자 발송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으며, 청탁금지법 내용을 담은 창원시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을 작년 하반기에 개정ㆍ시행하여 공직사회 내 청렴 기반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해 준 창원시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창원시가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도 측정’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과 부패현황을 진단하고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을 독려해 공공부문 전반의 청렴수준 제고를 견인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