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5.01.11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WHO "한국 자살률 세계 4위…농약 판매 규제로 소폭 감소"

    사회 | 05-18 17:22


    (서울) 권혜진 기자 = 한국의 자살률이 5년 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 4위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2017년 세계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4명으로 조사 대상 183개국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34.1명에 비해 16.8% 감소한 규모이기는 하나 전 세계적으로 스리랑카(10만명당 35.3명), 리투아니아(32.7명), 가이아나(29명)의 뒤를 이어 4위에 해당한다.

    특히 세계은행이 분류한 '고소득국가'(High-income country)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주목된다고 WHO는 설명했다.

    2000~2015년 한국의 자살률(주황색 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2000~2015년 한국의 자살률(주황색 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파란색 선은 '고소득국가', 초록색 선은 서태평양지역의 자살률을 각각 나타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통계' 보고서 화면 캡처]


    한국의 자살률은 2000년 14.8명 수준이었으나 금융위기 직후 급증하며 2010년 34.1명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는 최근 들어 다시 줄어드는 모양새다.

    WHO는 맹독성 농약 판매 금지 조치가 자살률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자살 기법 중 하나가 농약을 이용한 음독자살인데 이런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 자살률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1995년 농약 접근성과 자살률의 연관성을 입증한 보고서가 나온 이래 이러한 가설을 입증하는 보고서가 여럿 발표됐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1972년 사모아에선 맹독성 제초제인 파라콰트가 판매되기 시작한 이래 사망률이 급증했다. 반대로 1981년 파라콰트 판매를 금지하자 사망률은 감소했다.

    2006~2010년 한국에서 음독자살은 전체 자살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편이었으나 2012년 정부가 파라콰트 판매를 금지한 이후 농약 음독자살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그 결과 전체적인 자살률도 감소했다고 WHO는 밝혔다.

    특히 성별이나 연령,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자살률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2009~2015년 전체 자살률(주황색 선)과 농약 음독자살률(파란색 선) 감소 추이
    2009~2015년 전체 자살률(주황색 선)과 농약 음독자살률(파란색 선) 감소 추이[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통계' 보고서 화면 캡처]


    WHO는 아울러 한국의 사례가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하는 국가에 고무적인 선례가 된다고 강조했다.

    WHO는 194개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예상수명과 사망률, 주요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보건 서비스 등의 통계를 정리한 세계보건통계를 발표한다.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18 16:54 송고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일용엄니’로 알려진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 ...

    방탄소년단 제이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nbs...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n...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그룹 BTS(방탄소년단...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탄핵 정국의 혼란으로 ...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휴가를 떠나는...

    6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다대 복합 복합 ...

    부산 시민단체가 지난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

    거제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왼쪽부터 ...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주)아이에스 사무실에서...

     “전통 건축물을 만드는 일은 또 하나의&nbs...

     윤동한 서울여해재단 이사장대구가톨릭대는 지난 ...

    ‘부산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을 앞세워 400%라는 폭발적인 매출 신장 기록...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김세원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