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 보은금속·의류업체 뷔에세 연내 공장신축
김상현 기자 = 역외 기업의 부산이전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는 9월 1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 특수 냉간단조 전문 생산업체인 보은금속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으로써 니트, 셔츠 등을 생산한 뷔에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투자기업은 부산에 공장을 신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부산시도 투자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돕고,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보은금속은 1988년 2월에 부산 금정구 금사동에서 회사를 설립해 현재 정관산업단지에 본사와 1·2공장을 가동 중이다.
브레이크와 조향장치 등 자동차의 주요 부품과 특수 냉간단조 부품, CNC 가공품 등을 생산한다.
창원과 울산의 현대모비스와 동희그룹을 거쳐 현대·기아자동차에 전량 생산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87억원이며, 모두 67명의 정규직원이 근무한다.
이번 신규투자는 부산 기장군 반룡일반산업단지 1만3천88㎡ 부지에 270억원을 들여 9천160㎡의 공장을 짓는다.
올해 12월에 착공하고 2017년 8월에 완공해 공장을 가동한다.
이번 신규투자로 본사와 1, 2공장 근무 직원 67명 외에 2019년까지 65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투자에 이어 2차 투자로 가공라인과 조립라인을 구축해 50명 이상의 직원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보은금속은 신규 공장에서 차량부품 경량화와 안전성을 높인 알루미늄 열간 단조 공법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소재변경이 가능한 자동차부품 개발과 함께 항공기 관련 부품사업으로의 신규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룡산업단지 [부산시 제공]
의류업체 뷔에세는 서울 구로동에 본사를 둔 의류제조업체로, 골프의류·평상복·아웃도어 티셔츠 등을 완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디자인부터 원사, 편직, 가공 등 제조생산까지 전 공정을 제조자 설계·생산방식으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에 납품한다.
니트 생산에서 국내 1위이며 최고급 골프 티셔츠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개성공단에 진출해 2014년 자가공장 신축 등 성장과 확장을 거듭하면서 연간 60만 벌의 티셔츠를 생산했으나 지난 2월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어려움을 겪었다.
번 부산공장 투자는 부지 700㎡에 45억원을 들여 건물면적 1천680㎡의 공장을 짓는다.
다음 달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에 완공 예정이다.
부산공장을 완공하면 내년에만 최소 5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매출액도 올해 40억원에서 내년 50억원, 2019년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31 08: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