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총선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30대 여성이 인화물질을 들고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4일 방화 예비 혐의로 신모(3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3일 오후 8시5분께 부산 사하구 당리동 허남식 새누리당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들어가 인화물질(솔벤트)이 든 190㎖ 병과 라이터를 손에 들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예비후보의 이름을 부르며 "죽이겠다"고 말하는 등 15분 동안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무실에 직원 등 10명이 있었지만 큰 동요 없이 신씨를 설득해 라이터 등을 넘겨받았다.
경찰은 신씨가 범행 동기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씨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딸이 남편과 10년 전 사별한 후 뇌동맥 장애와 우울증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와 우발적으로 범죄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신씨 어머니의 동의를 받아 신씨를 치료시설로 인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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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04 06: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