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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전국 억대 연봉자 52만명…울산은 근로자 8.5%가 '억'(종합)

    지역 | 02-25 10:00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보험업계 압도적…10억 초과 외국인도 138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전국 근로자 100명 중 3명 꼴로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노원갑)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년 연말정산 결과 억대 연봉자 현황' 자료를 보면 총급여가 연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52만 6천6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 1천668만 7천79명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광역시·도별 전체 근로자 중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근로자 38만 7천142명 중 3만 2천728명(8.5%)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2013년 연말정산 결과에서도 억대 연봉자 비율이 6.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그보다도 1.6%포인트 증가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위 서울은 근로자 578만 3천610명 중 3.9%인 22만 7천600명이 억대 연봉자다다. 서울의 억대 연봉자 비율은 2013년과 같았다.

    3위는 경기(3.5%), 4위는 광주(2.5%), 5위는 대전(2.5%)으로 파악됐다.

    대구(1.7%)와 충북(1.6%), 전북(1.6%), 강원(1.4%), 제주(1.4%)는 억대 연봉자가 적은 편이었다.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총 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이 제일 많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계 근로자 49만 7천569명 중 18.3%(9만 936명)가 억대 연봉자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가스·수도업(13.3%), 제조업(4.6%), 광업(4.6%), 보건업(3.2%) 등 순이었다.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음식·숙박업으로 0.3%에 불과해 농업·임업·어업(1%)보다 낮았다.

    억대 연봉자 중에는 외국인도 8천686명 포함됐다. 전체 국내 외국인 근로자 47만 9천527명의 1.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10억원이 넘는 연봉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도 138명이나 됐다.

    이 의원은 "서울 등 일부 지자체의 억대 연봉자 수는 답보 상태로 경제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25 08: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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