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5부두 유조선 화재(부산) 조정호 기자 = 14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서 석유제품 운반용 부선(721t)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박에 실려 있는 기름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에 기름이 실은 수십여척의 선박이 몰려 있어 불길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부산) 김선호 기자 = 14일 밤 부산항 5부두에서 발생한 유류저장용 바지선 Y호 폭발사고는 작업자가 유류탱크의 잔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15일 폐쇄회로TV 영상과 동료 진술을 검토한 결과 선장인 강모(64)씨가 Y호 유류탱크 맨홀 뚜껑을 여는 순간 강한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폭발이 일어나기 30여 분전, Y호에 있던 폐유 1천ℓ를 옆 유조선으로 옮겨 실었고 강씨가 유류탱크 내부의 폐유량을 확인하려고 맨홀 뚜껑을 열었다는 동료 선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부산해경은 직접적인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실수로 라이터를 켰거나 정전기나 스파크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발화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 밀집 부산항 5부두서 유조선 화재(부산=연합뉴스) 14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정박 중인 석유제품 운반 유조 부선 Y호(721t)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Y호를 전소시키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부산 항만소방서 제공>>
부산해경은 16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폭발사고가 난 Y호를 정밀 감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14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항 5부두에 정박 중인 Y호(721t)에서 화염을 동반한 불길이 치솟아 강씨가 실종됐다.
소방당국이 1시간2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Y호가 불에 타 3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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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