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류미나 기자 = 미국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의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한 한인단체가 이번에는 차기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 병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미국 버지니아주(州)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는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IHO 동해병기 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단체는 오는 2017년 4월말로 예정된 차기 IHO 총회에서 동해 병기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80여개 회원국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전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윤봉길 장손녀인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이 참석해 3월 1일을 '동해의 날'로 선포하고 동해수호 결의를 다졌다.
피터 김 '미주 한인의 목소리' 회장은 "수많은 한국 내 비정부기구(NGO) 단체들이 운동에 이미 참여했거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여야 정치인 등 유력인사들도 다수 고문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IHO는 지난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18차 총회에서 동해 표기 채택을 위한 국제 바다 지명 해도집 개정을 위한 논의를 속개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안건을 오는 2017년 차기 총회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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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