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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두고 대화키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문제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부산시와 기장군이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영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0일 오후 오규석 기장군수, 김정우 기장군의회 의장과 만나 조만간 해수담수화 물 공급 반대단체 대표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주민대화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대화협의체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반대단체 주민대표, 찬성단체 주민대표 각각 4~5명과 각 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 2~3명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주민대화협의체를 통한 만남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 일정은 별도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완공한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기장군 일대에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장군 주민 일부가 강력 반발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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