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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중장 출신 향군부회장 4명도 사퇴요구 직면할 듯
향군 정상화모임, 8일 이사회서 입장표명 요구하기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재향군인회 시·도회장 등으로 구성된 '향군 정상화모임'은 8일 오후 2시 열리는 3차 정기이사회에서 군 출신 부회장 4명과 사무총장에 대해 "향군 사태가 악화할 때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향군 정상화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부회장단의 입장을 듣고 답변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부회장단과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의 퇴진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 출신 향군 부회장단은 박용옥 육군부회장, 박성군 공군부회장, 송근호 해군부회장, 이철우 해병대부회장 등 4명으로 이들은 모두 예비역 중장으로 예편했다. 사무총장은 손창선 해병 예비역 소장이 맡고 있다.
향군 정상화모임은 "구속된 조남풍 회장이 옥중(獄中) 결재를 추진하는 등 버티기로 일관함에 따라 13개 시·도회장 대표와 함께 조 회장 강제퇴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대의원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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