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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내 외국공관에 첫 여성 총영사
사우디, 세인트루시아 명예총영사관의 여성 총영사 임명에 동의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세인트루시아의 여성 명예 총영사 임명에 동의했다고 알아라비야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록 명예 총영사이긴 하지만 사우디에서 총영사 이상급 외교관 직위를 여성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인트루시아의 명예 총영사로 임명된 인물은 사우디의 전기부품 회사 WJCO의 임원인 할라 왈리드 자팔리다.
그는 그간 수차례 세인트루시아를 방문, 정관계와 경제계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현지 일간 사우디가제트는 소개했다.
세인트루시아 정부는 관광객 유치와 양국간 교역 증진을 위해 이달 1일 사우디의 홍해변 무역 도시 제다에 명예 총영사관을 열었다.
세인트루시아는 카리브해 상에 있는 영국 연방 소속의 소국이다.



h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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