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프린트
• 스크랩
• 이전
• 다음

1. 
2. 

한일 축제한마당 내일부터 이틀간 신촌·코엑스서 개최(종합)
수교 50주년 맞아 '조선통신사' 재현 등 풍성…윤병세 외교장관 축사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일본 양측이 공동 주최하는 한일 축제한마당 행사가 19~20일 이틀간 신촌 일대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한 한일 축제한마당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을 테마로 내건 이번 축제는 '즐거운 축제, 즐거운 만남, 즐거운 우리'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19일 신촌 연세로에선 오후 3시부터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것을 비롯, 축제한마당 출연진의 퍼레이드가 함께 열린다.
시모노세키 헤이케오도리보존회와 상명 한오름무용단 등의 공연 무대와 거리 퍼포먼스, 조선통신사 홍보 부스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20일 코엑스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오후 7시30분까지 9시간에 걸쳐 식전 및 본행사, 공연, 마당놀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특별 기념 공연엔 다이코 드러머 히다노 슈이치와 록밴드 '고디에고'의 키보드 주자 미키 요시노 등 일본 연주자들과 소리꾼 이자람이 참여한 '아마도 이자람 밴드', 제이팝 가수 사시다 후미야, 에픽하이 등이 참여한다.
문화체험과 푸드 부스 등이 참가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끈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의상과 코스프레 의상 체험, '가베동', '갸루메이크업 체험' 등 다채로운 일본문화 체험은 물론, 유부초밥과 우동 등 먹거리 시식이 가능하다.
한국 측에서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일본 측에서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과 일본정부관광국, 일본국제교류기금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
20일 오전 공식행사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한일의원연맹 부회장),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한일관계 경색 속에서 외교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행사에 참석, 공연을 관람하고 벳쇼 대사와 별도로 회동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축사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 한일축제한마당 행사는 26~27일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다.



jb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