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5.01.12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경제] 메르스에 화장품·여행주 '초토화'…3주간 5조 증발

    기업/산업 | 06-10 09:50


    메르스에 화장품·여행주 '초토화'…3주간 5조 증발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나오고서 3주간 증시에서 가장 많이 타격을 받은 여행·레저·화장품 주에서만 시가총액이 5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에 따른 시가총액 감소는 메르스의 경제 영향을 가늠케 하는 것으로, 최종적인 영향은 메르스의 조기 극복 여부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오고서 3주간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이들 종목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시가총액 감소액이 이미 5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유커의 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를 탄 화장품주의 시가총액 감소폭이 컸다.
    아모레G[002790]는 이달 9일 현재 주가(종가 기준)가 16만8천500원으로 첫 환자 발생 직전인 지난달 19일(19만8천원)보다 14.9%나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3.5%)의 4.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이 기간 15조7천986억원에서 13조4천448억원으로 2조3천538억원이나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1조6천953억원 줄고 LG생활건강[051900]도 1조4천213억원 감소했다.
    또 한국화장품[123690](-337억원), 한국화장품제조[003350](-292억원) 등도 시가총액이 줄었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 진출로 유커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은 코스맥스[192820]의 시가총액이 4천995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 한국콜마[161890], 코리아나[027050] 등 일부 화장품 업체 선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주의 시가총액 전체 감소폭은 4조8천419억원에 달했다.
    역시 유커의 영향이 큰 면세점 관련 주식인 호텔신라[008770](-2천159억원)와 AK홀딩스[006840](-93억원)의 시가총액도 줄었다.
    유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여행 수요 감소 우려로 여행사나 항공사의 주가도 하락했다.
    하나투어[039130]의 시가총액은 1천336억원 줄고 모두투어[080160](-504억원), 대한항공[003490](-947억원), 아시아나항공[020560](-351억원) 등도 감소했다.
    화장품이나 여행 관련 주에서만 5조원이 넘게 시가총액이 준 것이다.
    시민들이 외출도 가급적 자제하면서 영화관을 운영하는 CJ[001040] CGV[079160]의 시가총액도 이 기간 635억원 준 점 등에 비춰보면 피해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백화점 등 유통주에도 메르스의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르스의 경제 영향은 조기극복만 한다면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스나 일본의 지진 사례를 보면 일시 충격으로 소비가 당장 줄더라도 그 수요는 뒤로 미뤄지는 측면이 강했다"며 "메르스가 이번주를 피크로 둔화한다면 해당 주식을 저가매수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003년 사스 때는 2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급락하기도 했다"며 "결국 충격의 정도는 메르스의 확산 여부에 달린 만큼 향후 진행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일용엄니’로 알려진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 ...

    방탄소년단 제이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nbs...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n...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그룹 BTS(방탄소년단...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탄핵 정국의 혼란으로 ...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휴가를 떠나는...

    6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다대 복합 복합 ...

    부산 시민단체가 지난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

    거제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왼쪽부터 ...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주)아이에스 사무실에서...

     “전통 건축물을 만드는 일은 또 하나의&nbs...

     윤동한 서울여해재단 이사장대구가톨릭대는 지난 ...

    ‘부산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을 앞세워 400%라는 폭발적인 매출 신장 기록...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김세원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