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메라, 디지털 아이템샵 오픈…수익화 나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066270]가 서비스하는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싸이메라가 유료 디지털 아이템샵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디지털 아이템샵에서는 스티커, 코믹 마스크, 콜라주, 미용 아이템, 효과 아이템 등 사진을 꾸미는 데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티커의 경우 아톰, 라바등의 유명 캐릭터와 타 SNS에서 판매 중인 인기 작가들의 신규 캐릭터들이 입점했다.
SK컴즈 관계자는 "이미 검증된 싸이메라만의 강력한 사진 편집 기능에 트렌드와 타깃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더해짐으로써 사용자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활성화 지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컴즈는 디지털 아이템샵 오픈을 계기로 다른 SNS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싸이메라에서는 사진에 단순히 붙이는 형태인 캐릭터 스티커 외에 다양한 효과와 미용 아이템 등을 적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사진 속 감성이나 인물의 모습을 손쉽게 변화시키고 사진 자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유료 아이템들은 본인의 사진뿐 아니라 지인들의 공개 앨범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친구들의 사진도 꾸며줄 수 있다.
SK컴즈는 매 분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아이템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싸이메라의 SNS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아이템샵'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iOS에서는 2분기 내 오픈할 계획이다.
정운철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싸이메라는 브라질과 같은 남미 지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권에서도 사용성이 고르게 높은 서비스"라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현지에 최적화된 컨셉의 아이템을 적절히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사용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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