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한동대와 손잡고 개도국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주=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한동대와 손잡고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코이카와 한동대는 14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도국 인재 양성을 위한 석사학위 과정 연수사업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과 장순흥 한동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전자·전기 및 ICT 융합 기반 창업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하면서 개도국 인재들에게 우리 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코이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한동대는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공적원조(ODA)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코이카는 2015년 현재 국내 19개 대학에서 ODA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392명의 연수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동대에 이어 건국대(농축산물 가공마케팅), 카이스트(재정금융)와도 석사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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