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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10-01 10:25

배우 유연석과 이정현 등이 미래에 대한 불안에 대비해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지게차 자격증이 실제 취업시장에서도 전 연령대가 가장 선호하는 기능사 자격으로 나타났다.
유연석은 과거 방송에서 “(군 복무 시절) 제대하고 만약 작품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지게차 면허를 취득했다”고 털어놨다. 22개 자격증을 가진 이정현 역시 배우가 아닌 다른 일을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성훈과 팝아티스트 낸시랭도 이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6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 185만6264명을 조사한 결과 지게차운전기능사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기능사 선호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응시자도 11만316명에 달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전체 국가기술자격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배경으로는 높은 현장 수요와 낮은 진입장벽이 꼽힌다. 지게차는 물류창고와 건설현장, 항만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데다 별도 응시 자격 제한이 없다. 경력과 숙련도를 쌓을 경우 3~5년 차에 월 400만~500만원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전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의 38.5%는 자격증을 따려는 가장 큰 이유로 ‘취업’을 꼽았다. 자기개발은 25.8%, 업무수행능력 향상은 12.6%였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필기는 지게차 주행과 화물 적재·운반·하역,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고, 실기는 약 4분 동안 실제 지게차를 운전해 정해진 코스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5년간 합격률은 필기 55~65%, 실기 35~45% 수준으로 실기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전해졌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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