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기상청GO

동남아시아 | 09-16 10:25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인접 도시에서 최근 두 달 동안 범죄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7명의 여성 시신이 잇달아 발견되면서 안전 우려에 비상이 걸렸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최우선으로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부터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요하네스버그 동쪽에 있는 도시 에쿠룰레니에서 잇달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들은 대부분 20~30대로 알려졌으며 발견 당시 옷이 일부나 전부 벗겨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 7월15일 R21 도로 주변에서 발견된 첫번째 피해자는 37세 여성으로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었다. 이틀 뒤 이 사건의 용의자 1명이 체포됐지만, 한 달여만인 지난달 24일 다시 32세 여성이 역시 R21 도로변에서 옷 일부가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의 여성 피해자는 이달 10일부터 차례로 발견돼 연쇄살인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공개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한 명의 범인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여러 명의 용의자가 가담했는지, 또는 모방 범죄자들의 소행인지를 조사 중이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건들을 우선순위로 다루고 책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어떤 것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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