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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홍수통제소가 9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낙동강 지류인 국가하천 영강이 지나는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 일대에 홍수 위험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있다. 홍수특보 변경 발령 지역은 문경시와 상주시 일원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지점에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나 비가 계속 내리면서 오전 9시 50분을 기해 위험 단계가 홍수경보로 상향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문경에는 113.9㎜의 비가 내렸다. 다만 지금까지 영강 주변에서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하천 둔치 주변에 주차된 차량 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경시 측은 "아직 영강 주변에서 침수 사례는 없으며 계속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으로 경북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 봉화 평·산지 등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 밤사이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호우로 문경과 안동, 영주, 상주 등에서 주택 침수, 나무 쓰러짐, 낙석 등 피해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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