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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 10-13 11:13

2027년 코스피와 코스닥이 낙관 시나리오에서 각각 1만2000, 155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유안타증권이 발표한 ‘2027년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그라운드 제로’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1만, 코스닥 1200을 목표치 상단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상장사 순이익 예상치 1160조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7.3배를 적용하고, 코스닥은 코스피와 역사적 상관성을 고려해 도출한 전망치다.
최근 시장은 고금리 리스크와 반도체 사이클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으나, 최근 지수 레벨은 지나친 평가절하라는 지적이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산배분(WM), 개인투자가들은 ‘역시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란 조소를 다시 뇌까리며 국내증시에 등 돌리기 시작했다”면서도 “연꼿은 구정물 위에서 피어오르며, 낮은 곳에서 출발하면 크게 높이는 못 가더라도 언제나 충분한 거리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2027년 코스피의 분기별 목표치로 △1분기 6000~7500 △2분기 6500~8000 △3분기 7500~9000 △4분기 8500~1만을 제시됐다.
김 팀장은 “2027년 상반기 고물가, 고긴축, 고금리 리스크의 하락 전환(피크아웃)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기본 시나리오 외에 낙관 시나리오와 비관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코스피는 낙관 시나리오에서 1만2000, 비관 시나리오에서 6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코스피 6000선은 ‘절대적 하방 지지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 팀장은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수준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면, 최악의 경우에서도 코스피 6000선 부근 하방 지지력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낙관 시나리오에서 1550, 비관 시나리오에서 85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김 팀장은 “2027년 국내증시의 점진적 정상화, 하반기 코스닥 셀렉트지수 출범, 연기금·국민성장펀드 시장 참여 확대 등이 코스닥 시장의 추가 도약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2027년 주도주 목록인 ‘톱픽’도 함께 제시했다. 코스피에서 실적 모멘텀이 좋은 우량주거나, 코스닥 셀렉트지수 편입이 예상되는 중소형주가 포함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KB금융,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셀트리온, LS일렉트릭, S-Oil,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현대건설, HD현대마린솔루션, 대덕전자, 인텔리안테크, 토모큐브가 톱픽 목록에 들었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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