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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中텐센트, 20조원에 넥슨 인수 검토…故김정주 유족과 접촉"

    중국 | 06-13 00:59


    성남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

     

    ​중국 'IT 공룡' 텐센트(騰訊)가 K-게임의 대표주자인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텐센트 홀딩스가 자사 게임 부문 강화 차원에서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통해 전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 측은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이 이에 대해 검토 중이나, 넥슨 그룹 지주회사인 NXC가 실제 인수안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는지, 거래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모두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텐센트 측은 논평에 응하지 않았으며, 넥슨과 NXC 측도 논평을 거절했다.

    블룸버그는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유명한 넥슨은 1994년에 한국에서 설립됐고, 2011년 일본에 상장됐다"면서 "당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중 하나였으며, 넥슨의 주가는 올해 도쿄 증시에서 1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시나 파이낸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도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면서 "텐센트는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 넥슨의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앞서 텐센트 측은 2019년 넥슨 인수전에 참여하려는 의사를 보인 적이 있으나 실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바 있다.

    또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말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2천억원 규모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취득하면서 카카오·카카오엔터(합산 41.50%)에 이어 SM의 실질적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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