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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고의로 사고 내 보험금 94억 타낸 155명 적발

    사건/사고 | 02-01 15:37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금융감독원에 대거 적발됐다. 사진은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난 관광버스(기사와 관련 없음).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금융감독원에 대거 적발됐다.

    금감원은 작년 중 자동차보험 사기에 대해 상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25건의 고의사고를 내고 94억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자 155명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 고의사고 상시 조사 결과 혐의자는 전년(109명) 대비 42.2% 늘었고, 지급된 보험금도 전년(84억 원) 대비 11.2% 늘었다.

    금감원 분석 결과 혐의자 155명 중 20대와 30대가 총 78.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정한 소득이 없거나 소득 변동이 큰 운송업자, 자영업자, 자동차 관련업 종사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은 주로 지인·가족과 함께 사전에 공모한 후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직접 운전하거나 동승하는 방법으로 사고를 냈다.

    주된 수법은 진로 변경하는 상대 차량이 보일 때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올려 고의 추돌하는 유형(62.5%),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비보호 좌회전할 때 맞은편에서 감속 없이 그대로 진행하는 유형(11.75%), 일반도로에서 후진하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피하거나 멈추지 않는 유형(7.0%) 등이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범은 상대방의 과실이 많은 중대 법규 위반, 차선 변경,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야기한다”며 “고의사고가 의심될 때는 경찰, 보험사에 즉시 알리고, 사고 처리 이후에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제보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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