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기상청GO

사건/사고 | 11-01 09:33

“부산 촌 동네”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1일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앞서 이 부사장이 부산을 “촌 동네”라고 비하 발언(부산일보 10월 23일 자 4면 보도)한 음성 파일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되면서 파장이 인 바 있다.
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부사장 등 국감 증인 6명에 대한 고발의 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문체위는 이 부사장에 대해 위증 및 국회 모욕 혐의를 적용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19일 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이 부사장은 부산을 ‘촌 동네’라고 언급했다는 야당 의원 지적에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해당 발언이 담긴 녹취가 공개돼 사과한 바 있다. 당시 녹취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부산에 가 봤는데 왜 거기서 (행사를) 한 거냐”면서 “부산 촌 동네, 시골에서 왜 그런 걸 하느냐”고 말했다.
발언 속 해당 행사는 지난 8월 열린 ‘한국방문의 해’ 기념행사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 무대로 활용되기도 해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문체위는 이 부사장이 이 같은 발언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가 음성 파일이 공개되자 사과한 점을 들어 위증 등 혐의가 있다고 봤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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