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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하루 세끼 챙겨 먹는 건 언감생심” 고물가에 끼니도 거르는 청년들

    사회 | 06-26 00:51


     

    청년들이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직격탄을 맞았다. 주머니가 가벼운 청년들은 ‘가성비’가 좋은 식당을 찾는 것을 넘어 하루에 한 끼로 버티는 ‘자린고비’ 정신을 배워야만 할 처지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플렉스’ ‘욜로’로 대변되던 청년의 소비 유형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25일 〈부산일보〉 취재진이 만난 청년들에게선 예전 같은 소비문화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웠다. 물가 상승에 식비를 아끼기 위해 끼니를 거르며 공부하는 청년은 요즘 같은 때에 ‘세 끼는 사치’라며 입을 모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김지원(27) 씨는 물가 이야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부산대를 졸업한 김 씨는 졸업 이후에도 학교 도서관에 다니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왔다. 부모로부터 받는 용돈 40만 원이 생활비의 전부인 김 씨는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휴대전화 요금, 학원비, 교재비, 8만 원가량의 교통비 등을 내고 나면 밥을 먹을 돈도 빠듯하다.


    사진은 고려대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편의점에서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공부를 이어가던 김 씨는 최근 물가가 오르는 바람에 그마저도 여의찮은 상황에 부닥쳤다. 김 씨는 “편의점에서도 싼 음식을 찾지만 식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답답해도 집에 틀어박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경대 행정복지학부 이 모(26) 씨는 이날도 점심을 거른 채 취업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 씨는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정장 구매, 다른 지역 면접에 드는 교통비와 숙박비 등 취업을 위한 소비를 줄일 수 없어 식비라도 아끼고자 밥을 걸러 가며 공부한다. 그는 “평소 밥을 든든하게 먹어야 머리도 잘 돌아간다며 밥을 챙겨 먹는 편이었지만 요즘은 점심을 거르고 공부한다”며 “예전엔 5000~6000원 정도면 학교 근처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요즘엔 9000원 이상은 써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다면 아르바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경성대 최 모 씨는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통해 한 달에 20만~50만 원을 벌었다. 이걸로는 생활하기 어려워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나 더 구했다”며 “취업 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 두 개를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생활비를 충당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한탄했다.

    자취생에게 물가 상승의 여파는 더욱 가혹하다.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전형서(25) 씨는 “최저가 제품을 찾기 위해 시장, 백화점, 마트를 돌며 발품을 팔아 장을 본다”며 “그런데도 일주일 치 장을 보는 비용이 5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늘었다”며 한숨지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3% 상승한 111.13을 기록했다. 먹거리의 경우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빵(11.5%), 햄버거(10.3%), 김밥(10.1%) 등이 모두 전년 동월보다 올랐다.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세부 품목 112개 중 31개 품목의 상승률이 10% 이상이었다. 서민 음식의 대표 격인 라면의 지난달 가격상승률(13.1%)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라면 물가가 오른 건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이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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