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9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하루 세끼 챙겨 먹는 건 언감생심” 고물가에 끼니도 거르는 청년들

    사회 | 06-26 00:51


     

    청년들이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직격탄을 맞았다. 주머니가 가벼운 청년들은 ‘가성비’가 좋은 식당을 찾는 것을 넘어 하루에 한 끼로 버티는 ‘자린고비’ 정신을 배워야만 할 처지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플렉스’ ‘욜로’로 대변되던 청년의 소비 유형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25일 〈부산일보〉 취재진이 만난 청년들에게선 예전 같은 소비문화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웠다. 물가 상승에 식비를 아끼기 위해 끼니를 거르며 공부하는 청년은 요즘 같은 때에 ‘세 끼는 사치’라며 입을 모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김지원(27) 씨는 물가 이야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부산대를 졸업한 김 씨는 졸업 이후에도 학교 도서관에 다니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왔다. 부모로부터 받는 용돈 40만 원이 생활비의 전부인 김 씨는 매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휴대전화 요금, 학원비, 교재비, 8만 원가량의 교통비 등을 내고 나면 밥을 먹을 돈도 빠듯하다.


    사진은 고려대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편의점에서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공부를 이어가던 김 씨는 최근 물가가 오르는 바람에 그마저도 여의찮은 상황에 부닥쳤다. 김 씨는 “편의점에서도 싼 음식을 찾지만 식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답답해도 집에 틀어박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경대 행정복지학부 이 모(26) 씨는 이날도 점심을 거른 채 취업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 씨는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정장 구매, 다른 지역 면접에 드는 교통비와 숙박비 등 취업을 위한 소비를 줄일 수 없어 식비라도 아끼고자 밥을 걸러 가며 공부한다. 그는 “평소 밥을 든든하게 먹어야 머리도 잘 돌아간다며 밥을 챙겨 먹는 편이었지만 요즘은 점심을 거르고 공부한다”며 “예전엔 5000~6000원 정도면 학교 근처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요즘엔 9000원 이상은 써야 하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다면 아르바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경성대 최 모 씨는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통해 한 달에 20만~50만 원을 벌었다. 이걸로는 생활하기 어려워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나 더 구했다”며 “취업 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 두 개를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생활비를 충당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한탄했다.

    자취생에게 물가 상승의 여파는 더욱 가혹하다.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전형서(25) 씨는 “최저가 제품을 찾기 위해 시장, 백화점, 마트를 돌며 발품을 팔아 장을 본다”며 “그런데도 일주일 치 장을 보는 비용이 5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늘었다”며 한숨지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3% 상승한 111.13을 기록했다. 먹거리의 경우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빵(11.5%), 햄버거(10.3%), 김밥(10.1%) 등이 모두 전년 동월보다 올랐다.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세부 품목 112개 중 31개 품목의 상승률이 10% 이상이었다. 서민 음식의 대표 격인 라면의 지난달 가격상승률(13.1%)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라면 물가가 오른 건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이다.

    조은경 기자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