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연예가화제 | 10-25 12:10

‘일용엄니’로 알려진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 씨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심정지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 씨의 아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있던 김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잠정 중단했다. 당시 고인은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0년 문화방송(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0년 삼십대 초반의 나이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할을 맡아 무려 22년간 연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고인은 걸쭉한 사투리와 욕 연기로 인기를 모으며 영화 ‘마파도’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2010년대부터는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 ‘수미네 반찬’ 등을 이끌었다. 김치 사업가로서 음식 사업을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배우로 활동하는 며느리 서효림 씨가 있다. 빈소는 이날 오후 중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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