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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 06-14 01:35

작은빨간집모기.
울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일 울주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일가량 빨라진 것이다. 다만 채집한 모기를 대상으로 병원체 5종(일본뇌염,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황열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을 확인 검사한 결과 병원성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23일 제주와 부산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돼 질방관리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나타나며, 7~9월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생후 12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 긴 옷을 입고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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