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5-08 02:30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가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7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만찬을 함께 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환영만찬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시작돼 오후 9시 55분까지 2시간 25분 동안 진행됐다.
두 정상은 이날 공식환영식, 소인수 회담(39분), 확대 회담(1시간 3분) 등 총 102분간 머리를 맞댔다. 이어 공동 기자회견(36분)까지 포함해 3시간 넘게 용산 청사에 머물렀다.
기시다 총리는 관저에 공식 초청된 두 번째 외빈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관저에서 회담 및 오찬을 가진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구절판, 잡채, 탕평채, 한우 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한우 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메밀냉면 등이 테이블에 놓였다고 밝혔다.
기본찬으로는 백김치·물김치·더덕구이·담양죽순나물이, 후식으로는 한과·과일·식혜 등이 제공됐다.
갈비찜과 불고기는 모두 횡성 한우로 만들어졌다. 우족편도 역시 횡성산으로 만들었는데 궁중 연회나 민간 잔칫상에 오르던 음식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민어전은 목포산, 대하찜은 충남 태안산, 잡채는 충청 속리산 능이버섯·표고버섯, 제주 당근·부추·실고추채 등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만찬주로는 '경주법주 초특선'이 준비됐다. 대통령실은 "쌀 표면을 79%까지 깎아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우리 청주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천년고도의 명주"라고 설명했다.
사케를 선호하는 기시다 총리의 취향이 반영된 술로 보인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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