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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12-14 14:08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12일(현지시각) 발표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작을 보면 ‘헤어질 결심’이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인도) 등이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아가씨’(2016)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장편영화다. 올해 칸국제영화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데다 부일영화상에서 5관왕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한 남자가 산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해준’과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해일이 해준을, 탕웨이가 서래를 연기했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 후보에 오른 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두 번째다. ‘기생충’은 당시 수상에 성공했다.
올해 최다 후보작은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등 7개 부문에서 8차례 후보에 지명된 ‘이니셰린의 밴시’다. 마틴 맥도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작품·감독·각본·남우주연(콜린 파렐)·여우조연·남우조연(배리 키오건&브렌던 글리슨)·음악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2023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진행은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제러드 카마이클이 맡는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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