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12-06 14:36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6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성일종 정책위의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간사 이철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김성환 정책위의장·예결위 간사 박정 의원이 3+3 협의체 협상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가동되는 협의체엔 여야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만큼 주요 쟁점인 대통령실 이전과 지역화폐 등 예산에 대한 담판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탄핵소추안 대립과 '윤석열표', '이재명표' 예산안 충돌로 여야가 정면충돌 해온 만큼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 당 정책위의장·예결위 간사가 참여한 '2+2 협의체'를 가동해 예산안 협상에 나섰으나 불발됐다.
여야는 비록 법정시한(12월 2일)은 넘겼으나, 오는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극적 타결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 양당 참여하는 ‘2+2 협의’에서 상당한 예산 진전이 있어서 조금 가볍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라도 최대한 머리를 맞대고 양보할 거 양보해서 법정기한 내 예산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초부자 감세 철회, 위법 시행령 낭비성 예산의 감액, 따뜻한 민생예산 확충이라는 대원칙에 입각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낭비성 예산을 줄였다길래 들여다보니 저소득 주거 취약 계층, 청년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공공형 노인 일자리 등 민생예산만 줄줄이 감축했다"며 "서민은 없고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만 가득한 사심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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