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7-19 10:48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우조선 하청업체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생각하느냐' 질문에 "산업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관게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주례회동에 앞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으며, 논의 결과를 토대로 윤 대통령에게 '47일째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조선업과 경제가 보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와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는다'는 취지의 보고를 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관련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함께 했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노사 간에 대화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불법적인 점거 농성을 지속한다면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방기하고,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과 법적 책임만 강요한다면 사태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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