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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 07-19 10:45

현대차 노조가 지난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하던 모습.
현대자동차 노조가 ‘역대급 임금인상’이라 불리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는 19일 오전 6시부터 전체 조합원 4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사업부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 12일 열린 15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 8000원 인상(기본급+수당 1만 원), 성과·격려금 300%+550만 원, 미래자동차 산업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 전통시장 상품권 25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별도요구안으로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건립하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국내에 새 공장을 짓는 것은 1996년 아산공장 완공 후 29년 만이다. 이번 합의안을 놓고 노조 안팎에서 ‘역대급 성과물’이란 평가가 나왔다.
노조는 투표가 종료되면 전국의 투표함을 울산공장으로 옮긴 뒤 개표에 들어간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투표에서 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어 가결되면, 노사는 여름휴가 전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다. 지난 5월 10일 노사 상견례 이후 2개월 10여 일 만에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하는 것이다. 2019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 타결도 달성하게 된다. 만약 잠정합의안이 투표에서 부결되면 노사는 즉각 재교섭을 벌여야 한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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