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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회 | 04-19 10:12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면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에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두 사람의 면담에 대한 청와대 브리핑 직후 구두논평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법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검찰총장을 임명한 이는 다름 아닌 문 대통령 아닌가'라면서 '그런 총장이 이끄는 검찰이 잘못했다면 그 책임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도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허 수석대변인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검찰을 만들겠다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앞에서 '검찰의 역할을 다해달라'는 어불성설을 듣기 위해 김 총장이 직을 건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협하는 '검수완박'에도 임기 내내 지속됐던 '딴 세상 인식'을 보여주는 대통령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제발 이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언급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에게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것은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며 '강제 수사와 기소는 국가가 갖는 가장 강력한 권한이고 따라서 피해자나 피의자가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고 말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법제화와 제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라며 '검찰에서도 끊임없는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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