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4-18 10:3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자녀 의대 편입 과정 등의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지켜봐 달라”며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확인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에서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임자인지 판단해주면 좋을 거 같다”며 “정 후보자가 어제(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를 의뢰한다고 얘기했다”며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한 윤 당선인의 반응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이 따로 없었다.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정 후보자가 전날(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만큼, 윤 당선인이 국회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읽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역시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례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무엇이 같으냐”며 “조국, 조국 그러는데 진짜 조국 문제하고 이거하고 비슷한 게 있으면 얘기를 해보라. 뭐 조작을 했나 위조를 했나”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지금 보면 전부 다 기자들이 얘기하는 게 프레임”이라며 “부정의 팩트가 뭐가 있나. 적어도 입시 문제랑 병역 문제에 있어서 팩트가 밝혀진 게 있으면 얘기를 해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가 당선인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게 맞느냐’는 물음에도 “아니다”라며 “그 보도를 인수위, 국민의힘 누구한테 묻고 쓴 건가. 검증되지도 않는 기사를 막 쓰는 거냐”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나와 정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하 의원은 “정 후보자 논란은 법리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며 “장관은 정무직이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며 “본인은 굉장히 억울할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시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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