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4-18 10:28
18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9일 청와대를 떠나 호텔에 묵게 되는 것에 대해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청와대 입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청와대에서 저희와 논의가 없었다고 한 것은 그냥 팩트를 확인해준 것'이라고 답했다.
배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9일 자정부로 (청와대를) 나가는 것은 청와대에서 본인들이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이지, 인수위와 협의할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5월 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나 10일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이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0시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는 방침을 정한 것에 따라, 문 대통령은 퇴임 하루 전 서울 모처에 임시 숙소를 마련해 묵을 예정이다. 서울에 사저가 없는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밤을 관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보내는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의 상식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윤 당선인에게 잔인함이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조치로 취임식 이전에 환송을 받으며 취임식장으로 떠났다. 그것이 상식적인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이기 때문'이라며 '정치가 사람을 이토록 잔인하게 만든 것인지, 본래 잔인한 사람의 본모습이 이제서야 드러난 것인지 알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윤 당선인의 행동 하나하나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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