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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회 | 04-08 10:26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의원은 “새 정부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조 의원은 “집권당의 종속화는 안 된다”며 맞서고 있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당청관계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당선인과의 소통이 원활한 권 의원을 선출해 새 정부 초기 안착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윤핵관’을 통해 당선인이 당까지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권 의원은 7일 KBS라디오에서 “저는 윤 당선인의 철학과 핵심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라면서 “동시에 가장 직언과 쓴소리를 많이 한 사람이기도 하다. 당선인이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반면 조해진 의원은 출마를 선언하며 “누구와 가까우니까 유리하다. 힘 있는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고장난 녹음기처럼 지루하게 들어온 논리”라며 “그런 논리로 선출된 지도부가 성공한 예는 한 번도 없다”고 권 의원을 겨냥했다.
이번 경선에서 권성동 의원이 압승하면 국민의힘은 빠르게 ‘윤석열당’으로 재편될 것이고, 조해진 의원이 선전하면 당내 주류 대 비주류 견제와 균형이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누가 돼도 여소야대의 악조건 속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정부조직 개편, 50조 원 2차 추경 등 산적한 과제에 직면한다. 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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