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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02-16 10:17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 문을 여는 부산 국민외교센터가 15일 오전 부산시청 1층 국제교류전시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 제공
부산 국민외교센터가 15일 오전 부산시청 1층 국제교류전시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민외교센터는 현 정부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국민외교’ 기조에 따라 설치되는 기구로 외교 정책 결정 과정에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또 국민을 참여시키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국민외교를 실현하기 위한 창구인 셈이다.
국민외교센터는 2018년 5월 외교부 청사에 처음 문을 열었고, 이후 2020년 서울 양재 외교타운에 추가로 개소했으며 서울 이외 지역으로는 이번에 부산에 처음 들어서게 됐다. 부산 국민외교센터는 시청 1층 국제교류전시관에 사무국을 두고 아세안문화원, 부산영사단, 국제교류재단 등과 강당, 회의실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민외교센터에서는 정부나 공공기관, 비영리단체가 추진하는 시민 10명 이상 참석 외교 행사나 토론, 강연을 진행할 수 있다.
부산시는 국민외교센터 개소를 계기로 외교부와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2030 월드엑스포 등 여러 국제 행사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부산시와 외교부는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협약식은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박은하 부산시 국제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외교 공감팩토리, 열린캠퍼스 등 국민외교 행사를 공동 개최해 나간다.
또 참석자들은 국민외교센터에서 펼칠 국민외교 사업을 통해 부산의 글로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부산이 APEC 정상회의와 두 차례에 걸친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많은 도시인 만큼 앞으로 유치할 국제 행사에 부산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당장 내년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결정된다. 이에 최종문 외교부 2차관도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외교부가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등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국제 행사 관련해서는 “부산 시민의 뜻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국민외교센터를 열 게 돼 앞으로 시민의 국민외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외교부와는 공동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등 부산시 역점사업 추진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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