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7 기상청GO

부산 | 01-07 10:44
- 연산동 6층 건물 3월부터 가동
- 삼성 등 160개 고객사 관리
- 경력단절여성 등 고용 확대 기대감
부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 컨택센터 전문 운영사로부터 10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지마켓 등 160개 고객사를 관리하는 ㈜유베이스로 수도권과 해외의 7개 컨택센터에서 1만5000여 석을 운영하고 있다. 비수도권에 컨택센터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달 말께 국내 최대 컨택센터 운영사 유베이스와 연제구 연산동 6층 건물에 1000석 규모의 컨택센터 구축·운영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유베이스는 임대료와 설비 등 55억 원을 투자해 오는 3월부터 컨택센터를 가동한다.
경기 부천시에 본사를 둔 유베이스는 현재 삼성전자 지마켓 넷플릭스 삼성화재 등 국내외 기업 160곳의 의뢰를 받아 서울과 부천 등 국내 4개 센터,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 해외 3개 센터에서 1만5900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컨택센터 운영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으며 매출액은 2020년 기준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컨택센터 설립은 IBM 아세안 및 한국 서비스 사업 총괄대표를 역임한 송기홍 사장이 지난해 10월 취임하면서 성사됐다.
유베이스가 부산에 신설 작업장을 설치하는 이유는 좁은 공간에 직원이 밀집되는 컨택센터가 코로나19 확산 관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수도권 외 지역에 컨택센터를 운영하자는 요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회사 측은 우수한 인력풀이 갖춰져 있고, 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부산에 컨택센터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컨택센터가 들어서면 최소 1000명의 일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에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등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시간제로 일할 수 있고 취업 문턱은 낮지만 대우는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어서 지역으로서는 신규 일자리 창출 기회가 마련되는 셈이다.
시도 각종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께 투자가 완료되면 심사를 거쳐 입지·시설장비·고용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지 보조금은 1년분 임차금의 50%(최대 4억 원), 시설장비 보조금은 장비 등 비용의 30%(최대 6억 원), 고용 보조금은 신규 채용 50인 이상부터 1인당 200만 원 지원 등이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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