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선거 | 12-27 10:31
- 당 목표치 민주 45%·국힘 65%
- 두 후보 지지율과 10%P 이상 차
- 李 ‘찍고 싶지 않은 후보’ 더 높아
- 다자대결선 보수층 결집력 엿봐
부산 울산 경남(PK) 지역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이 지역 양 정당의 목표 지지율에 크게 못 미쳤다. 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정권연장 여론보다 조금 높은 반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정권교체 여론을 따라잡지 못했다.
■정당 목표치 못 미치는 후보 지지율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다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 각각 32.2%와 34.3%로, 민주당 부산선대위의 목표치인 45%에 10.0%포인트 이상 못 미쳤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각각 47.6%와 49.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시한 목표 득표율 65%보다 상당히 낮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부산 울산 경남에서 65%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끌어내야 한다는 대선 목표치를 부산에서 제시한 바 있다. 또 민주당 박재호 부산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부산에서 45%를 득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양자 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과 비교할 때도 소속 정당 후보의 득표율과 차이가 많이 난다.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부산지역 득표율은 각각 39.87%와 59.82%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실시된 19대 대선에서는 다자대결 구도 아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산지역 득표율이 각각 38.71%와 31.98%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앞서 대선 때 자당 후보의 득표율에 근소하게 미달했지만 윤석열 후보는 상대적으로 크게 못 미치는 양상을 보였다.

■정권교체 여론, 윤석열 흡수 못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다자와 양자대결에서 모두 15.4%포인트였다. 하지만 대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7.2%, 정권연장이 29.0%로 격차(28.2%포인트)는 후보 간 지지율보다 12.8%포인트나 더 벌어졌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정당지지도(51.6%)를 따라가지 못했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정당지지도(29.2%)보다 높았다.

이 밖에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 조사에서는 보수층의 71.5%가 이재명 후보를, 진보층의 65.5%가 윤석열 후보를 꼽은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45.7%가 이 후보를, 38.9%가 윤 후보라고 답해 이 후보가 6.8%포인트 높았다.
또 다자대결에서 보수층의 68.4%가 윤석열 후보를, 진보층의 56.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등 보수층의 결집력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37.3%)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35.8%)이 팽팽히 맞섰다. 정원희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 만18세 이상 1000명 대상
- 신뢰수준 95%·±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23, 24일 부산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선 20.0%, 무선 80.0%로 응답률은 7.1%다. 2021년 6월 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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