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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두 자릿수로 내려갔던 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부산시는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으로 누적 7964명이라고 밝혔다. 접촉자 70명, 감염원 27명, 해외입국자 3명이다. 접촉자의 자세한 접촉 경로는 ▷가족 접촉자 19명 ▷지인 8명 ▷동료 11명 ▷학원 16명 ▷음식점 2명 ▷일반주점 3명 ▷카페 2명 ▷실내체육시설 4명 ▷목욕장 3명▷PC방 1명 ▷고시텔 1명으로 분류된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학원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먼저 북구 어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16명을 검사한 결과 13명(누적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하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동선인 강서구 보습학원에서는 34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밖에 동래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금정구 일반주점에서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동래구 목욕장(7명/누적 89명), 동구 목욕장(1명/36명), 부사진구 실내체육시설(6명/19명), 수영구 체육시설(4명/52명)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기준 1011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