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7-13 13:36

김두관(왼쪽), 윤영석
김 의원은 민주당 6인 본경선 합류로 일단 ‘이름값’을 했다. 김포에서 지역구를 옮겨 21대 총선 때 양산으로 왔다. 부산 울산 경남(PK) 지지층 결집에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방분권을 전면에 세웠고,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부울경 유일 후보라는 상징성을 확보했다. 부울경 친문(친문재인)의 거부감을 일정부분 해소하는 성과도 얻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판결이 오는 21일 예정된 것도 그로서는 나쁘지 않다. 김 지사가 무죄를 받으면 ‘김경수의 지원’이라는 동력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앞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김두관의 선전과 김경수의 생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유죄를 받아도 현 상황에 크게 변화가 없다.
윤 의원의 상황은 만만치 않다. 가장 일찍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도 예비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점은 뼈아프다. 부산의 조경태 의원이 출마하는 등 부산 울산 경남(PK) 지지층이 분산된 측면이 있지만, 경남에서도 윤 의원을 전폭 지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했다. 정부의 수도권 집중주의에 희생됐지만, 공을 들여온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에서 양산이 탈락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윤 의원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선출 국면에서 활로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인 만큼 실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김 의원과 윤 의원의 정치적 입지는 내년 지방선거 양산시장 선거를 통해 결판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 정가도 들썩인다. 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은 12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송사때문에) 하고 싶었던 것을 다 못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재선 도전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한옥문 경남도의원, 정장원 전 양산시 국장이 후보 경쟁을 벼른다. 김두관 의원과 윤영석 의원이 경남도지사 무대로 옮겨 맞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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